하늘공원 억새축제

일요일은 호명산 갈 예정이었지만 우천 일기예보에 포기. 하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날씨가 매우 좋았다. -_-;;;;;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쑥 내려간다고 하여 자전거를 꺼내들고 마실이나 나갔다 왔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하늘공원'에서 본 한강의 모습. 가면서 보니 서부간선이나 강변북로나 차들이 엄청 많았다. 단풍놀이를 떠난 행락차량의 영향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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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좀 한적해 보이는데 입구 쪽은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하나 가득이었다. 요깟 곳도 이럴진대 강원도나 다른 지방 쪽 단풍명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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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이 널려 있지만 솔직히 그닥 구경거리라고 생각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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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을 정취가 좋구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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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같이 생긴 소형 전망대에 사람들이 올라가 구경을. 강쪽 그늘진 곳에선 어르신들의 막걸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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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11월 초 정도에 오면 낙엽들로 쓸쓸한 모습을 연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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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의 매력은 어울리지 않는 적막함에 있는데 날이 날이다 보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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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구경 잘 하고 내려와서 튀김으로 점심을 때운 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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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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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09:07 2010/10/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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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고기부페 '고기킹'

고기킹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고기부페이다.
기존의 고기부페는 현격하게 질이 떨어지는 고기를 갔다 놓아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는 소릴 하고 다시는 발을 들여놓을 생각이 안들게 하는 반면, 고기킹은 여느 고기구이집에 뒤지지 않는 육질의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비치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집이다.

또 실내의 인테리어와 환기도 쾌적하게 잘 설비해 놓아 여러모로 가격대비 만족도를 극대화 한 것도 장점.


고기부페로는 상당히 깔끔한 실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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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명 13,900원. 평일 점심할인은 10,900원이고 별도로 주문할 수 있는 육회나 버섯, 누룽지탕 등이 있지만 그냥 고기만 먹고 나오는 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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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돼지고기 생고기와 양념육 떡갈비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 맘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고기의 맛은 중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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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에서 상태가 좋아 보이는 고기를 골라 자리로 가져와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고기부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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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웅이 구미호를 처음 만났을 때 고기킹에 데려 왔으면 돈을 무척 많이 아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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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4 16:23 2010/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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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과 양구옛길을 자전거로 지나간 뒤 관광버스에 장비들을 싣고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식당.
춘천에 위치한 양반청국장이란 곳인데 꽤 크고 사람들도 제법 찾는 곳 같았다.


청국장 식사메뉴가 7천원이면 제법 비싸지만 일행들 모두 막국수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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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인데 가라앉은 침전물을 흔들어 섞지 않고 위쪽의 맑은 부분만 따라 마시니 스파클링 와인과 흡사한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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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는 뭐라 뛰어나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불만족스럽지도 않은 무난한 맛.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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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즐거운 하루였기에 그냥 지나가는 일정 중 하나로 생각하고 서울로 ㅓ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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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0:00 2010/10/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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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위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던 평화의 댐. 그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그냥 관광지로서만 본다면 멋진 곳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과거의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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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한적한 도로를 마음껏 달렸다. 기억에 남을 멋진 가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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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09:02 2010/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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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찾아가기

어렸을 때 강제적으로 성금을 내서 건설을 했던 평화의 댐을 구경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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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살짝 한기가 느껴졌지만 해가 뜨면서 따스함이 느껴졌던 멋진 가을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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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08:39 2010/10/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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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길준 2010/10/19 18:37 # M/D Reply Permalink

    저도 500원인가 냈던 기억이...

    1. sharky 2010/10/20 09:03 # M/D Permalink

      흐~ 독재자는 성금을 좋아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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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들의 생환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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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와 유사한 사건이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였다면 어땠을까?
미안한 얘기지만 내 생각은 대단히 부정적이다.

칠레가 보여준 국가적인 위기관리 능력과 인간에 대한 지대한 예의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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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09:24 2010/10/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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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선생 2010/10/18 19:58 # M/D Reply Permalink

    글쎄... 쇼쇼쇼를 좋아하는 MB의 성향으로 봐선... (오뎅 정치)
    가뜩이나 인기 없어서 서민정치를 표방하는 상황이니...
    이거 '쾌'다하고... 군장비고 뭐고 잔뜩 투입하고... (4대강 공사하는 방식으로)... 밤낮으로 공사해서 일주일만에 꺼내지 않았을까 시포...
    칠레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재미를 꽤 본 것 같고... 완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니까... MB는 쫌 아쉬웠을 거야...
    이런게 한국에서 벌어졌으면...

    천안함의 삽질을 만회해야 하쟈나 ㅋㅋ
    물론 컨텍스트에 따라서 다르겟지만...
    선거 코앞이면 또 이게 북괴의 땅굴 때문에 무너진 거다...(이럴 땐 광부들이 다 죽어줘야 효과적이겠지 ?) 뭐 이런 식의 증오의 정치를... 그리고 나서는 또 TV에 나와서 눈물 짜겠지...

    1. sharky 2010/10/19 08:47 # M/D Permalink

      딱히 가카가 아니더라도, 현재 국내 기업정서와 사회분위기로는 구조 비용과 생존했을 시 휘말릴 수 있는 소송비용 등을 계산해서 시간 끌다 사망으로 결론내고 보험처리 하는게 '경제'적이라고 당연하게들 생각할 것 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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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간 임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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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임진각까지 갔다.

예전엔 차 없던 파주쪽 1번 국도였는데 LCD 산업단지와 출판단지가 조성된 영향으로 교통량이 엄청 늘었다. 대개가 화물차다 보니 노면도 그닥 좋지 않아 널널하게 가을 황금들판이나 보자고 떠난 길이 생존형 라이딩으로 바뀌었다.

임진각에 있는 망배단은 명절이 되면 실향민들이 와 예를 올리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이 "그땐 그랬었지" 하는 추억이 장소가 되는 날은 너무나도 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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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09:49 2010/10/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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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임진각 가는 도중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집. 파주시에 인접한 곳으로 작은 국수집이지만 찾는 사람들로 대성황을 이루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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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수고해주는 자전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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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와 잔치국수는 각각 4천원인데, 6천원짜리 갈쌈국수를 주문하면 숯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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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함께 국수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포인트. 서울에도 유사한 냉면집들이 여럿 있고 미사리에서도 비슷한 냉면집이 성업중인데 뇌조리 국수는 맛에 있어서 좀 더 공을 들인 것 같다. 앞다리살 불고기이지만 숯불향이 그득 베어 맛이 꽤나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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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비빔국수. 요즘 몸값이 전례없이 높아지신 상추도 듬뿍. 비빔국수의 맛은 아주 좋다. 망향 비빔국수와 같이 놓고 선택하라면 망향은 저만치 밀어 놓을 것 같고, 의정부 부흥국수와 선택하라면 당일 취향에 따라 달리 고를 것 같다. 암튼 우왕~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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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한적했던 파주 쪽 1번국도가 최근에는 LCD 산업단지와 파주 출판문화단지가 조성되면서 교통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교통량이 늘어나니 도로상태도 당연히 안좋고. 널널하게 논두렁 황금들판 구경이나 하자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무척 신경을 많이 쓴 라이딩이 되었다. 시간에 쫓기는 산업 배송 차량들은 인심도 험한 편.

국수가 맛있긴 하지만 10명 이상 인원이 아닌 이상 당분간 자전거 타고 갈 생각은 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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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22:22 2010/10/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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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은 사직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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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가서 사직분식서 시켜 먹은 청국장과 두부찌개.
채소류 반찬이 많이 나오니 너무나 호사스럽단 생각이 들 정도이다.
과연 채소값은 정상을 회복할까, 아니면 이 상태가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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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6 23:23 2010/10/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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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은 부대찌개

외식을 하면서 사먹지 않게 되는 메뉴 중 하나가 부대찌개이다. 일단 맛있는 부대찌개를 만나기가 매우 힘들고 그렇게 선호하는 메뉴도 아닌지라 잊고 살았는데 마침 오목교 쪽에 그런대로 먹을만한 부대찌개가 있다 하여 근처에 볼 일이 있는 김에 식사를 했다.


상호는 임꺽정 김치찌개. 김치찌개 집인데 메뉴판을 보면 부대찌개가 위에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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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하지만 위상상 찝찝한 건 별로 없었다. 주방도 오픈형. 하지만 주꾸미는 굳이 여기서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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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도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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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부대찌개 식당이 라면사리를 추가금 받는 것에 비해 여긴 기본으로 하나가 얹어져 나온다. 맛도 맛이지만 이 집이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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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이 꽤 괜찮다. 호화스러워서 그런 게 아니고 어딘지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이 떠오르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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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좀 지나면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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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부대찌개는 일단 소시지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콩나물이 깔려 있어 시원하면서도 적당히 묵직한 국물맛을 선사한다. 1인분에 6천원 하는 부대찌개로서는 불만스런 점 없이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는 집.

부대찌개 애호가에겐 별 특색 없는 맛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처럼 부대찌개를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면서도 2년에 한 번 사먹을까 말까 한 사람에겐 그런대로 괜찮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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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09:45 2010/10/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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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정의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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