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탑 팥빙수

국내 팥빙수 가게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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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결은 이 우유 얼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과 함께 얼린 우유를 갈아내는 밀탑의 팥빙수는 직접 삶은 팥과 함께 풍성한 맛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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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 추가로 주는 팥과 떡까지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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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탑의 팥빙수를 마지막으로 2010년 팥빙수 시즌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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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19:09 2010/09/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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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는 어디에?

올 초만해도 신종플루(H1N1) 때문에 지구가 멸망할 듯 난리법석을 떨었다.

연이은 사망 소식을 언론은 대서특필하고, 손 소독제가 여기저기 비치되고, 주위에 누군가 조금만 콜록콜록 해도 극도로 접근을 꺼리고, 증상 없어도 타미플루를 처방해 달라고 우겨대는 사람에, 공항엔 적외선 카메라로 출입국자 얼굴온도 체크하고, 교문 앞에선 일일이 귀 체온계로 검사하는 영화 같은 현실들.

근데 정말 이상하게도 지금은 거의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인간이 생물학적 대재앙을 위대하게 극복한 것일까? 바이러스가 갑자기 사라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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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09:48 2010/09/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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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또와 스낵랩

이건 현대백화점에서 사 먹은 치킨 부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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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광고를 많이 하는 맥도날드의 스낵랩(비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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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보다 좀 작은 크기인데 퀘사디야스럽기도 하고 부리또스럽기도 하고 케밥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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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리또는 가격(6500)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맛. 맥도날드 스낵랩(1800)은 가격 생각하면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
결론은 둘 다 비슷한 수준의 맛. 멕시코 음식을 표방하면서도 우리나라 길거리 닭꼬치 소스를 쓰니 참으로 당혹스런 맛이 나온다.

호기심 충족과 경험치를 늘렸다는 거 외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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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19:24 2010/09/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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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청소년 여자축구

물론 팀에게는 할 말 없고 무한 땡큐.
기타등등에게는 할 말이 좀 있는데, 뭐라 할 자격도 안되고 축제 분위기인 관계로 패스.

헌데 유니폼에 이제 별 달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브라질이 달고 있는 별들이 만만해 보이고, 스페인이 이제 겨우 하나 달아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런 식으로 별 달면 이 두 나라는 성조기 패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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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07:09 2010/09/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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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아이돌촌을 가다

추석연휴를 맞아 동호회 사람들과 유치리 아이돌촌 탐방을 나서기로 결정. 모처럼 맑게 갠 날씨에 즐겁게 갔다 왔다.


아이돌촌을 향해 가을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가는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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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이뤄지는 아이돌촌은 정말 아담한 시골농가였다. 이 곳은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중. 차들이 제법 많은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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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를 본 사람이라면 너무나 낮익을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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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멤버들이 키우는 멍멍이 '왕유치'가 살고 있는 개집인데 사람들이 좀 장난을 치나 보다. 그냥 조용히들 왔다 가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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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유치 군은 옆에 토끼우리에 관심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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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이름이 푸름이였었나? 아무튼 듬직하게 잘 생긴 소가 관광객들을 맞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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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촌만 보려고 차로 간다면 그 규모의 협소함과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데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자전거로 찾아가니 너무나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이 내내 펼쳐져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데 아이돌촌이 포인트를 더하는 코스라 할 수 있었다.

마음 속이 시원하게 정화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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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9:51 2010/09/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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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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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도 '반지의 제왕'으로 굳어져 버린 제목이라 아쉽지만, 어쨌든 이 시리즈의 첫편을 극장에서 보았을 땐 프린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았다. 딱히 그 극장의 프린트만이 문제였던 건 아닌 것 같고, 이후 비디오나 게시판 글을 확인해 봐도 국내에 도입된 마스터가 저급이었던지 아니면 판권을 갖고 있던 태원영화사가 싸게 처리해서 복사본 품질을 떨어뜨렸던 것 같다. (후자 쪽 가능성이 더 높을 듯)

그래서 참 괜찮은 영화 같은데 전반적으로 개봉관에서 재개봉 영화를 보는 화질에 암부는 그냥 컴컴하기만 해서, 모리아 광산 장면에서는 그냥 어두운 장면들만 하염없이 본 듯 하다.

그래서 영화가 나온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완전판을 풀HD 소스로 다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최고라는 찬사가 무색할 정도로 훌륭했다. 구구절절 읊으면 오히려 쓸데없는 말이 될 것 같고, 예전 국내 극장에서 이 영화를 한 번만 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감상하기를 권하고 싶다. 물론 5.1 채널 이상의 사운드는 필수.

이 영화는 텍스트와 영상, 음악, 음향 모두가 완벽하게 조화된 걸작이라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다 끝날 때까지 흘러나오는 음악을 다 들어야만 감상이 완료될 정도. 완전히 영화를 새로 감상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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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2 09:55 2010/09/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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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의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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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라도 발표할 기세.

우리 모두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을 따라갈 생각이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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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07:57 2010/09/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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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새마을식당의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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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로 자전거 타러 떠났다가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주루룩 내려주시는 바람에 연신내에서 중간 포기. 밥집을 찾아 처묵처묵이나 하자는 사회적 합의가 도출됐다.

정오도 안된 시간이라 문 연 곳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와중에 프랜차이즈 고깃집인 '새마을식당'으로 고고씽. 헌데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이런 비쥬얼로 나온다. 손을 대지 않은 최초 상태가 이미 개밥의 경지.

김치니 고기니 다 잘게 썰어서 밥에 비벼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모습에 만족할런지 모르겠지만, 내 취향에는 보기에도 안좋고, 이미 끓여서 나온 것이라 재활용의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여 영 아니올시다였다. 이거 말고도 소금구이도 먹었는데, 고기 질이나 가격 등등이 번화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질 정도의 수준이고, 가격대비 만족도는 별로 높지 않은 식당인 듯 하다.

왜 그간 지나쳐온 새마을식당들 앞에서 더듬이가 작동되지 않았는 지 떨어지는 빗방울 덕분에 몸소 체험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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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18:09 2010/09/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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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 짜리 팥빙수

자전거 타고 돌아댕기다 동양미래대학 인근 분식점에 1천원 팥빙수 메뉴가 걸려 있어 전격적으로 맛본 팥빙수.

깡통팥이지만 훌륭하다! 수증기 눈꽃얼음에 연유와 우유까지.
다음엔 쵸코시럽과 시리얼은 빼달라고 해서 다시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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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14:10 2010/09/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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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타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식당이다.
미사리의 '팔당냉면'이 숯불고기와 함께 냉면을 내주는 것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집을 능가할만한 냉면집이 강서지역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었다.

외견은 마치 프랜차이즈 분식집처럼 생겼다. 처음엔 "뭐 공장냉면이겠지?" 하고 지레짐작을 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도로에 내놓은 광고판에 "직접 뽑은"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팔당냉면은 저렴하고 손이 훨씬 덜 가는 공장냉면을 사용하는 데 겨우 이런 집에서 직접이라고? 궁금하면 들어가서 해소해야 직성이 풀리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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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너무나 착한 가격. 기본 물냉면 비빔냉면이 5천원이고 회냉면과 곱배기 냉면 등이 6천원이다. 직접 뽑는 냉면이라면 눈이 의심스럴 정도의 저렴한 가격. 여기에 숯불고기까지 나온다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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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따라 마셔야 하는 육수는 다시다 국물 베이스지만 조미료의 함량이 많이 높지 않아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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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물냉면 등장. 고구마 전분으로 뽑은 냉면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오장동 함흥냉면집들에 비하면 면의 양은 1.5배 정도는 많아서 굳이 곱배기나 추가사리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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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냉면은 주문 시 순한 맛과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찬 육수를 줘서 취향껏 자작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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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고기도 아쉽지 않을만큼 넉넉히 내준다. (사진은 2인분) 돼지고기의 다리살을 간장양념으로 재워서 숯불향이 베어들게 구운 솜씨가 충분히 전문점과 대등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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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에 숯불고기도 주고 직접 뽑은 냉면을 양도 많이 주는 집의 면발. 이 정도 면발이면 어디 7~8천원짜리 함흥냉면집에도 전혀 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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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전화번호는 02-2693-9393. 1만원 지폐 한 장으로 둘이 들어가 제대로 뽑은 냉면과 숯불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정말 찾기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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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14:29 2010/09/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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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정의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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