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저 헛웃음이 나왔던 통행금지와 단발령, 국기게양식, 삼청교육대 등등이 이제 다시 부활한다고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번 천안함 사고는 아주 딱딱 들어맞게 그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천안함 사고를 통해 걷은 성금(대체 왜 성금을 걷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은 유가족들에게 전달되는 게 아니라 추모재단을 만들어 추모사업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추모비석 세우고 반공 백일장, 사생대회, 웅변대회 같은 거 주최하는 데 사용되리라.
북한의 독재체제를 그토록 지탄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사회는 왜 그와 별로 다를 게 없는 전체주의를 지향하고 있을까.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