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웨어적으로는 완성이 되었지만 기능과 외형에 보강을 주고자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일단 속도계와 라이트입니다. 모두 제가 MTB 탈 때 쓰던 캣아이 제품입니다. 핸들그립은 체중분산에 효과적인 락그립으로 교체했습니다.

여기는 통으로 다 바꿨네요. 아무래도 앉아 있는 부위라 신경을 많이 썼죠. 싯포스트를 좀 더 기능적인 걸로 바꾸고 안장은 날렵하면서도 전립선 보호 기능이 있는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여기에 캣아이 후방등으로 마무리.

레스포 로고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닌데 왠지 무성의하게 그려져 있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스티커로 덮어버렸습니다. 슈프림 스티커는 미니벨로와 최적궁합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또 물통 케이지도 달아줬습니다.

마찬가지로 죽을 정도로 못생겼던 헤드튜브의 삼천리 스티커도 떼어 버리고 스투시 스티커로 새로 단장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전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네요.

관심 없는 분들에겐 "뭐야? 똑같잖아?" 할 지도 모르겠지만 반조립 상태에서 완성시켜 간 제 입장에선 투자대비 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음식도 가족이 먹을 것을 만들면 세세하게 신경을 쓰듯, 아내가 탈 것이라 여느 자전거샵 못지 않게 꼼꼼하게 작업을 한 것 같네요.
아내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이 있는 다음 주에는 시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