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당시 뉴스를 보고 "이런 나쁜 놈들이 다 있나!" 정도만 생각했고 잊고 있었는데 최근 다시 뉴스에 오르고 그 사건에 직접 참여하며 실체를 목격한 한 변호사의 기록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일단, 여자란 역시 무서운 존재라는 것.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이유로 사돈집 처녀를 죽이려고 했다는 게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죽이려고 했다는 것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실제로도 죽였으니 그저 놀라울 뿐.

나도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을 겪어 봤는데 확실히 남자보다 여자가 더 무서운 존재 같다. 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또 여자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 우성 인자를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돈.

실제로 주위에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있고 친척 중에도 있지만 역시나 돈과 연관되어서 인간관계를 맺으면 안된다는 평소의 소신을 다시금 확인했다. 아예 돈이 많은 사람과는 분명히 선을 긋고 접하거나 가급적 엮이는 걸 피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겪어본 게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도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 치고 마냥 좋은 사람은 못본 것 같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뭔가 사고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게 내 경험이다. 겉으로 보기엔 선하고 고귀한 인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도 지극히 사적인 자리에서는 돌변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게 돈 때문에 사람이 그렇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 사람들이 돈을 만지게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주위에 아주 부자가 있거나 친척 중에 있더라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 나에겐 나의 인생"이라는 생각을 갖고들 살았으면 좋겠다. 가끔씩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고 그들에게 묻어서 자신도 뭔가 대단한 사람인 양 행동하는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추잡한 인간들과 불행하게 엮여서 운명을 달리 한 피해자가 그저 불쌍하게 느껴진다.


엄 변호사의 못 다한 이야기 - 판사 여자 살인 사건 1

엄 변호사의 못 다한 이야기 - 판사 여자 살인 사건 2


시간이 좀 걸리는 긴 글들이지만 꼭 읽어 볼 필요가 있기에 링크로 걸어두었으니 한 번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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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10/02/19 15:41 2010/0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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