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주 큰 이유는 아니지만 뭔가 옛날의 정취를 느끼고 싶기도 하여 난방용 난로를 하나 장만했다.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태서전기의 TS-231이 바로 그것. 백등유를 연료로 하여 난방을 하며 1리터의 연료로 4시간 이상을 덥히고 열효율도 높아 실용적인 제품이다.

원래는 이렇게 높이가 좀 되는 난로인데 보다 컴팩트하게 개조를 했다.

상판 부위를 10센티미터 정도 잘라낸 것인데 게시판에서 누가 30분이면 된다고 손을 대기 시작했다 드럽게 고생을 했다. 튼실한 공구가 있다면 그 시간 안에 할 수 있다는 얘기지 우리 집에 있는 소형 쇠톱으로는 2시간은 인내심을 가지고 잘라내야 했던 것.

그래도 결과물이 이쁘게 나와서 위안이 된다. 테스트를 해보니 열량도 풍부하고 연료소비도 적다는 게 실감이 났다. 화재에 주의하며 앞으로 영하의 날씨가 되면 자주 애용해야겠다.
그러고 보니 뭔가 편한 것에서 불편한 쪽으로 생활환경을 일부러 바꿔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