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자전거의 진입장벽

MTB는 유사MTB(이른바 철티비)도 당당히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진퉁과 짝퉁이 공존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닐까 한다. 반면 로드는 수요자도 그리 많지 않고 활용폭이 좁기 때문에 유사로드라는 게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다.

드물게 유사로드가 보이긴 하지만 실상을 보면 유사MTB의 기타 다른 부품을 그대로 쓰면서 핸들바만 드롭바로 바꾼 형상이기 때문에 유사로드라고 부르는 것 조차 문제가 있으며 MTB의 단점과 로드의 단점만 혼합되어 타는 것도 힘들다.

진짜만이 존재할 수 있는 시장. 여기서 말하는 진짜라 함은 로드레이스에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느냐 아니냐의 얘기다. 이를 견디기 위한 부품을 만드려면 소재나 설계, 시험 등에 많은 공이 들어가야 한다. 물론 소량생산에 따른 전문인력의 인건비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모양만 흉내낸 짝퉁은 낮은 가격에 대량생산을 할 수가 있지만 정작 그 부품이 원래 쓰여야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유사MTB에 산으로 가지 말라고 써 있는 경고문구가 바로 그것이다. (MTB= Moutain Bike)

물론 유사MTB는 생활자전거로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지만 로드자전거는 아무래도 생활의 영역으로 들어가기가 많이 어렵다.


그래서, 로드레이서의 세계가 더욱 매력적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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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09/10/28 10:50 2009/10/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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