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팔 저지를 사러 자출사(국내 최대의 자전거 커뮤니티) 네이버 까페에서 악명 높은 유X바이크를 찾았다. 유X바이크가 왜 욕을 먹는지 게시판에서 익히 봐왔기에(직원들이 불친절, 배송 늦는 게 많고, 손님 대접을 못받는다) 미리 마음을 준비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밖에서 정비하는 아저씨들부터 1층 매장의 판매직원, 지하 매장의 의류 담당 직원 모두 다 친절한 것이 아닌가? 특히 의류 담당 직원은 자기가 겪었던 비화(?)까지 얘기해 주면서 꼼꼼하게 사이즈 맞는 지 확인 해주고 가격도 좋게 처리해 줬다.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도무지 기분이 상하려고 해도 상할 상황 자체가 없었다.
추측해 보건데 이 매장은 워낙 크기도 하고 물건 종류도 많고(정말이지 대형 자전거 점포 5개는 한 방에 나눠서 차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물건들이 많았다) 처리할 주문들도 산더미 같기 때문에 이것 저것 만져 보면서 주구장창 하나마나한 질문만 해대는 손님들을 일일이 상대하는 게 맘처럼 되지 않는 게 아닐까.
매장 규모에 비해 소매영업을 같이 하는 것이 이 업체의 잘못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필요한 것만 미리 파악해서 최소의 절차로 구입해 가는 게 싸게 판매하는 업체에서의 쇼핑 매너가 아닐까 한다.
아무튼, 자전거 탄 이야기는 없이 주구장창 돈 처들인 얘기나 하고 있는 나도 병림픽이나 하고 있는 것 같구나~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