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머메이드 라군 시어터'

91년 말 국내 개봉한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는 디즈니 극장 애니메이션의 부활을 알린 명작 중 하나였다. "만화영화는 방학 때 애들이나 보는 것"이란 고정관념을 바꾼 이 작품은 대학생을 위시한 성인층들도 극장으로 끌어 모으는 견인차 역할을 했었다.

이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된 인어공주이지만 디즈니씨에서는 여전히 실제화시킨 바닷속 세계로 아이들과 이 영화를 본 부모들까지 끌어모으고 있었다.


프로메테우스 화산 기슭에 인어공주의 세계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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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홈다운 바닷속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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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트랙션이 대부분인지라 공연 성격을 갖고 있는 '머메이드 라군 시어터'로 직행했다. 다행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의 모습. 바다 안에 있는 듯한 조명과 360도로 둘러 앉아 관람이 가능한 무대 설계가 어떤 공연이 펼쳐지게 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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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사진은 다른 분께서 찍으신 것(헛~ 용자시라는)을 네이버 블로그에서 빌려온 것.

아~ 와이어액션으로 펼쳐지는 인어공주 애리얼의 이야기는 보는 내내 두 눈과 귀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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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껜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그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여겨지기에 공개하자면, 컴퓨터로 제어되는 대형 입체인형 마녀가 등장할 때는 정말이지 손발리 오그라들 정도의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다. OST에서 가장 좋아하는 'Poor Unfortunate Souls'가 나오며 일대 파란이 일어나는데 참 잘 연출을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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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그리 하지 않았던 (끽해야 물고기 옷 입고 춤이나 좀 추려니 했는데) 머메이드 라군 시어터 공연을 기대치 1000%의 감동으로 관람하고 나왔다. 여기는 바닷속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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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간 애니메이션도 이렇듯 생생하게 재탄생 시킬 줄 아는 게 디즈니리조트의 기획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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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메이드 라군 시어터는 개인적으로 디즈니씨에서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어트랙션이었다. 이제 곧 유년기를 벗어날 단계에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보여주기를 권하고 싶다. 적어도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 하나는 서로의 마음 속에 남겨둘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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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09/10/06 09:57 2009/10/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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