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7개 남짓한 닭다리가 1만원 남짓. 이렇게 저렇게 계산해봐도 전화로 주문하는 치킨에 비해 양과 질에 있어 훨씬 우월하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한 달에도 수 차례 사먹던 후라이드 치킨을 이젠 1년에 한 두번 먹을까? 올해 들어서는 아예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해 본 기억이 없다.

전에 해 놓았던 돼지고기 전지 바비큐를 꺼내 닭북채와 함께 한 접시에. 바비큐는 해 놓은 뒤 쿠킹호일로 잘 포장해 냉동고에 넣으면 언제든지 조리 직후 상태로 복원이 가능하여 저장성이 무척 좋다. 다량을 조리해도 처리에 있어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 아닐까.

간접훈연 방식의 바비큐는 한 번 하면 최소 2시간(닭요리), 돼지고기는 보통 6~7시간은 걸리는데 주말 시간을 보내는 데 매우 적합하다. 특별히 신경을 쓰는 건 없고 1시간에 한 번 차콜 점검만 하면 되는데 그러는 동안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멍멍형제와 노는 시간이 무척 값지단 생각이 든다.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