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공포

내가 의사도 아니고 자세한 통계도 알지 못해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이른바 전체 '고위험군' 환자들 중 다른 어떤 이유로든 하루에 사망하는 수에 비해 '신종플루(이 용어의 찝찝함에 대해서는 이 글 참조)'감염에 의한 사망자 수가 유의미함을 갖게 되는 지는 상당히 의아함이 있다.

간단하게 얘기하여, "신종플루 7번째 사망자 발생!" 이런 식의 묵시록적인 기사제목을 달고 9시뉴스 전반부를 할애할만큼 재앙의 상황인가 궁금하다는 말이다.

얼마 전 헌혈을 하러 헌혈차에 들어갔을 때에도 CJD(클로이펠츠 야콥 디지즈)에 대해 상당히 중요하게 체크를 하던데, CJD 중 하나인 vCJD(한 마디로 광우병)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한 정부와 언론에서는 왜 H1N1(이른바 신종플루)에 대해서는 이토록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지 상당히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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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09/09/15 20:24 2009/09/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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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엘 2009/12/07 18:14 # M/D Reply Permalink

    딴 거 검색해서 보러 왔다가 게시물 몇 개 둘러보다 신종플루에 대해 저도 같은 의문을 가졌던 것이 생각나 때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몇 자 적습니다. 신종플루, 즉, 돼지 독감이란 거 예전엔 돼지하고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만 걸리던건데... 요놈이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이 가능하게 되면서 아직 내성이 없는 대부분 인간들로선 매우 위험한 상황에 쳐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난리를 치는 거라네요. 흔히, 기존에 우리가 잘 아는 독감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한 다섯 종류가 되나 보던데, 변종까지 치면 --a;;, 이들 중 흔한 계절 독감은 우리가 어는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잘 견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것도 타미플루에 이미 내성을 가지는 걸로 예전에 변화를 해서 웬만한 독감은 약먹든 안먹든 일주일은 견뎌야 됩니다. 헌데, 이런 흔한 독감으로도 한해에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스페인독감에 비할정돈 아니지만 어쨌든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숫자더군요. 그러니, 우리가 아직 적응이 안된 돼지독감에 이 난리를 치는 거 이해가 됩니다. 전염이 가능한 병이니 광우병보다야 더 난리칠만 하죠. 신종플루 완치자라도 보균자이기 때문에 살면서 언젠가 한번은 신종플루에 걸리거라 생각됩니다. 기존에 계절 독감 걸리듯. 백신 접종이나, 우리 차례되면 받으러 가시죠. 하기야 야들도 타미플루에 당연히 내성을 가질테니, 백신 맞는다고 일주일 고생을 안하진 않겠지만... 그나저나 조류독감도 돼지독감처럼 결국, 인간대인간으로 전염되면 그땐 어떡할란고? HIV도 진화할까봐 겁난다.

    1. sharky 2009/12/07 21:38 # M/D Permalink

      예 잘 읽었습니다. 사실 바이러스라는 게 무섭기도 하지만 H1N1에 대해서는 의학적인 측면보다 훨씬 부풀려져서 보도되는 게 아닌가 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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