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조는 그릴의 크기가 작고 높이가 낮아서 연장툴을 이용해 비어캔 치킨을 굽는 아이디어가 활용되지만 짐 늘어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기존 상태에서 비어캔 치킨을 만드는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닭은 조금 작은, 삼계탕용 보다 약간 큰 정도를 사용. 길거리에서 파는 장작구이 치킨 사이즈의 닭이라 일반 맥주캔은 너무 클 것 같아 사이다 캔에 맥주를 따라 담고 열중 쉬어 자세로 세워 놓는다.

적당히 등 부분이 선탠이 되면 잠시 열고 뒤로 돌아로 자세 전환. 닭이 제식훈련을 하는 것 같아 안쓰럽다. 원래는 그냥 내비 두는 건데 열원의 옆에 있는 관계로 돌려 놓는 게 좋다.

200도 온도에서 1시간 반 가량 조리를 마친 비어캔 치킨. 맥주가 끓어 나온 국물이 닭의 기름과 함께 은박 도시락에 흥건하다.

쿠킹호일에 싸서 잠시 레스팅 과정을 거친 뒤 개봉. 이렇게 하면 딱딱해진 닭껍질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해체한 뒤 맛있게 냠냠~

먹어보니 와이프가 상당히 만족스러워 한다. 외식으로 사먹는 닭요리에 비해 맛도 좋고 재료도 좋고 비용도 절감되니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종종 해먹을 가치가 있는 요리었다.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