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모습의 관악식당. 관악산 등반객이나 지역주민이 아니라면 절대 지나가다 들를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메뉴는 단촐한 편. 식사류 2종, 안주류 4종이 다이다.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캠페인을 해야 할 정도로 국내식당의 위생 개념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다. 여럿이서 먹어야 하는 메뉴와 다양한 반찬들이 위주로 차려지는 식문화에도 원인이 없진 않겠지만 일단은 업주들의 문제라고 해야겠다. 무의미한 곁다리 음식들은 아예 내어놓지 않는 게 낫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한다.

어쨋든, 재사용 안하는 동태찌개 밥상이 이렇게 차려졌다. 공무원들을 대거 상대하는 식당이니 만큼 재사용 안한다는 문구는 잘 지켜질 것이라 믿고 식사.

앞에서 냄비째 부글부글 끓는 동태찌개가 아니라 한 사람 분량으로 사발에 담아 준다.

잘 지어서 밥맛이 괜찮은 쌀밥.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동태찌개에 밥 한 공기 뚝딱~

관악식당의 동태찌개와 기타 반찬들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져 부담 없이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타지역에 있다면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식당은 아니지만 관악산을 올랐다 내려온다거나 자전거로 하트코스를 돌 경우 들러서 한 끼 적당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라 할 수 있겠다.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