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고는 해도 봄방학이 시작된 휴일의 디즈니씨는 역시 붐볐다. 사람들이 붐빈다는 것은 나에겐 정말이지 몹시나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어쩌겠나? "흠, 사람이 많으니 다음에 다시 와야겠군." 하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니 최대한 시간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디즈니리조트에서는 이렇게 놀이기구(어트랙션)에 인파가 몰려 대기시간이 하염없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패스트패스'라는 것을 운용하고 있는데, 입장권을 가지고 해당 놀이기구 자동 발권창구에 입력을 하면 시간이 명시된 패스트패스를 내어준다. 그럼 그 시간에 그걸 가지고 오면 대기시간 없이 거의 바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개념은 간단하지만 그 운용테크닉과 리조트 전체의 전산제어 시스템을 보면 그 효율적인 분산능력과 통제능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간단한 아이디어이지만 이를 다루는 요령에 따라 결과는 최대한의 윈윈을 이끌어 내는데 이를 잘 파악하여 활용한다면 복잡한 상황에서도 시간 낭비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센터 오브 어스'는 디즈니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인데 지구의 중심을 향해 굴착기를 타고 모험을 떠나는 테마의 놀이기구이다. 디즈니씨의 상징인 프로메테우스 화산이 바로 이 센터 오브 어스의 하이라이트. 그 내부로 이어지는 길엔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네임은 지구 중심으로 떠나는 여로. 다이이치뮤추얼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어트랙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바로 센터 오브 어스의 패스트패스. 일단 뽑아 놓은 뒤 다른 것을 즐기다 이 시간 내에 오면 신속히 입장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는 이런 용암이 부글부글 끓는 디스플레이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센터 오브 어스의 패스트패스를 발권 받은 뒤 나가면 해저2만리의 세트장이 기다리고 있다. 이건 늦은 오후 시간에 이용할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마나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시착한 비행기와 증기선. 20세기 초 미국으로 간 기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했던 인디아나 존스 어드벤처 어트랙션의 입구. 파나소닉이 제공하고 있는 이 어트랙션은 정말이지 규모가 거대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의 장면 그대로 남미의 어딘가에 숨겨진 고대의 해골왕국을 찾아가는 모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리즈 1편에 나왔던 장면을 재현해 놓은 장식물. 소년 시절의 감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스트패스를 뽑아 놓으니 시간 맞춰 공연이나 다른 조금 인기가 덜 하는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었다. 예전에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엔 롤러코스터 한 번 타는 데 2시간도 기다리곤 했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에 비례해서 걷는 양은 월등히 많아졌는데 얻는 게 있으면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arky

2009/05/02 11:05 2009/05/02 11:05
, , ,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xwave.or.kr/blogwave/rss/response/515

Trackback URL : http://xwave.or.kr/blogwave/trackback/515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525 : 526 : 527 : 528 : 529 : 530 : 531 : 532 : 533 : ... 1038 : Next »

블로그 이미지

정구정의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

- sharky

Calendar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691436
Today:
191
Yesterday: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