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이 지났을 때라 내부는 한산한 편. 분위기는 가격에 비해 괜찮은 정도로 꾸며놓았다.

딤섬은 차와 함께 즐기는 게 제 맛. 차는 여러 종류가 있고 셀프서비스로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누룽지탕도 직접 조제해서 먹을 수 있지만 소스를 부을 때의 강렬한 소리는 들을 수 없다.

제각각 이름이 다 있는 딤섬들인데 내가 기억하는 이름은 쇼마이, 어혈교 정도밖에 없으므로 하나하나 설명은 생략.

역시 마찬가지.

세번째 접시까지 달렸다.

쌀가루로 피를 빚은 딤섬이 역시 예쁘게 보인다.

추가금액으로 소액을 지불하면 나오는 메뉴가 몇 개 있는데 자장면도 그 중 하나.

음식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일단 1만원 남짓한 금액을 지불하는 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는 식당이었다. 하지만 역시 금액이 싸다보니 원가를 낮추는 전략을 세울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니 모든 음식들을 자체 주방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어딘가에서 냉동상태로 납품받는 음식들을 데워서 내놓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건 문제라 생각되었다. (업체 관계자께서 본 포스팅에 댓글을 남긴 바로는 외부업체의 아웃소싱이 아닌 자체 직영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이라고 함.)
모든 딤섬류가 그러하고 자장면 및 기타 탕수육이나 볶음밥 같은 추가 음식들도 주방을 보니 레토르트 상태로 쌓아두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데워서 내어주는 시스템이었다. 딤섬은 요리사가 손으로 만들고 이를 즉석에서 익혀 먹는 게 맛있는데 공장에서 냉동으로 들여온 딤섬을 찜기에 얹어주는 수준이니 마치 종류가 다양한 냉동만두를 골라 먹는 것이나 다름없는 기분이었다.
물론 내가 원하는 형태의 딤섬뷔페라면 금액이 수 배는 더 높아져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 가격을 생각해보면 불만을 제기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일단 주방이 깨끗하고 음식 자체에 하자는 없었으니 말이다.
자주 가기는 뭐하고 아주 가끔 까다롭게 맛 안따지는 사람과 인근에서 식사할 일이 있으면 한 번 소개해 주는 정도가 적당한 식당이었다. (물론 장기간 이 업소가 유지될 수 있을 지에는 의문이 많지만.)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