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노량진에서 제철 생선회를 맛보았다. 쫄깃한 맛이 일품인 감성돔과 기름이 잔뜩 올라 향긋한 방어가 그 주인공.
노량진에 가면 심한 호객행위 때문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경험을 하기 일쑤였는데 한 곳을 찍어놓고 가니 아예 편하게 먹을 수 있어 괜찮았다. 한 번 팔고 마는 상인들과 다르게 다음에도 또 찾아오게끔 배려를 해줘 앞으로 다시 가도 거길 찾을 것 같다. 상호는 '땅끝마을'.
큼직한 감성돔 2마리와 방어 1마리를 회를 쳐 나온 모습. 4인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양이었다. 화학약품스러운 와사비가 아닌 생와사비와 초밥을 서비스로 같이 주는 센스.
위가 감성돔, 아래가 방어되시겠다. 지금이 딱 제철인데다가 12월까지는 모든 생선회가 다 맛있는 시기이니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기회가 될 때마다 무조건 먹는 게 좋을 때이다.
서비스로 함께 준 석화. 싱싱한 생굴의 향이 무척 좋았다.

맛있는 제철 생선회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니 더 이상 즐거움이 어디 있겠는가.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