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지갑이 돌아오다

2주도 더 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다.
택시를 타고 요금을 계산한 뒤 가방에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흘러내렸던 모양이다.
바로 신용카드 정지를 시켰고 신분증에 주소도 예전 것으로 되어 있어 그냥 단념하고 있었는데 그게 돌아왔다.


양천경찰서로부터 온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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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을 처리해 주는 생활질서계에서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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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다신 못볼 것이라 생각했던 지갑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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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4만원 남짓의 현금은 없었지만 신용카드와 신분증, 기타 내용물들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 아마도 택시기사가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전해줬으리라.
택시기사였든, 아니면 다른 어떤 분이던 호의에 대한 사례로 얼마 안되는 현금은 받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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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신분증 신청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아~ 조심하고 다녀야지. 그러고 보니 평생 지갑을 세 번 째 잃어버렸는데 한 번 현장에서 바로 찾았던 것을 포함해 모두 다시 돌아왔다.

역시 아직은 우리나라도 살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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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08/08/19 20:16 2008/08/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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