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앞에서부터 남산 오르기가 시작된다.

얼래? 20여분 페달을 밟으니 벌써 정상. 정상에 오니 중앙일보가 85년에 파묻어 놓은 타임캡슐이 보이는구나.
중앙일보 신문지 들어 있으면 후손들이 대략 난감하겠다.

비가 조금 내렸지만 공기는 좋은 날이었다.

N타워 전망대를 가보니 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전에는 못보던 풍경.

자물쇠들을 난간에 매달아 두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저마다 자기의 소망을 담아.

중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왔던 모양이다. 한중일 관계는 우리세대 중에는 결코 샤방샤방할 것 같진 않지만.

연봉이 1억되면 결혼해준다라... 걍 "너랑 결혼 안해"라고 쓰시지.

저마다 작지만 소중한 소망들. 모두모두 이루어지길.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남산도 꽤나 즐겁구나~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