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대포항은 안좋은 소리도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깊숙한 곳에 있는 활어난전은 아직까지는 꽤 괜찮은 곳이다. 비록 양식어종이긴 해도 서울보다는 이동거리가 짧고 물관리가 잘 되므로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자연산에 목을 메지 않는 우리한테는 만족도가 높은 곳.
3만원을 주고 멍게를 서비스 받으니 정말 푸짐한 양의 활어회를 만나볼 수 있었다. 별도의 회 써는 값이 안드는 것도 대포항 활어난전의 매력.
여름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도 오득오득 씹히는 우럭회와 개불을 맛볼 수 있었다.
와이푸가 좋아하는 참숭어도 고소하고 진한 맛과 탱탱한 육질.
그닥 즐겨하지 않는 오징어회지만 역시 바닷가에서 바로 먹는 건 별미에 속한다.
우럭회의 클로즈업.
양식 광어도 바닷가에서 먹으면 꽤 괜찮다. 사실 양식어종이 맛이 없게 느껴지는 건 유통경로를 거쳐가면서 스트레스와 환경관리가 잘 안되어서 그런거지 산지에서 먹어보면 상당히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속초는 정말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전과 다르게 길도 잘 닦여져 있으므로 틈이 나는대로 앞으로도 속초를 자주 가게 될 것만 같다.
Posted by sha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