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테리아다. 우리가 간 곳은 남부쪽 전망대이므로 북부쪽 전망대에도 같은 까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야간에 멋진 야경을 보면서 따스한 커피 한 잔 마시면 제법 낭만적일 것 같다. 202는 아마도 이 카페가 자리하고 있는 높이 202미터를 의미하는 것이리라.

옛날(추측컨데 메이지유신 시대인 듯) 도쿄 거리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인데 수작업인 관계로 주문판매를 하는 상품 같았다. 일본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듯 도쿄는 메이지유신과 함께 에도(江戶)에서 도쿄(東京)로 개칭하고 교토에서 천도를 하여 본격적인 일본의 수도로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에도에 대해선 나중에 오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에서 다시 언급을 할 예정.)
사진의 미니어처는 포목점으로 보이는데 이런 모습의 가게들이 일본 사극이나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근대 일본 상점의 모습이며, 대대로 물려 장사를 하면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곳들도 많아지게 된다.

싱싱 채소가게도 있고.

주전부리도 다양하게 팔고 있다. 일본 사람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센베. 센베는 우리나라 말로 전병(煎餠)인데 우리가 먹는 밀전병 류의 음식이 철판에 지져서 수분을 많이 함유한 부침개 스타일인데 비해 일본의 센베는 간장소스를 발라 불에 바짝 구워 말려 짭쪼름하고 빠삭빠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추운 날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제맛을 즐길 수 있다.

갔다왔다는 기념으로 친지들에게 선물로 주라고 파는 초콜렛.

곱고 예쁜 색상의 손수건들. 개당 가격은 500엔 선이라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열쇠고리와 그림엽서, 펜던트 등. 헬로키티는 도쿄도청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계신데 생각해보니 디즈니랜드 빼놓고는 일본의 이곳 저곳에서 키티를 보지 않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일본인들의 키티 사랑이 대단한 것인지, 산리오가 들이대기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강한 포스의 대왕고양이 옆에서 복을 기원하고 있는 헬로키티들.

젓가락 받침으로 쓰기엔 꽤 비싼 몸값의 야옹이들.

쥐의 해인 만큼 쥐돌이가 축복을.
도쿄도청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에 'FC도쿄'라는 J리그 축구팀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더 남아 있다.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