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H2를 보고나니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란 노래가 이 만화를 보고 만든 노래란 얘기가 다시 떠올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만화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대사를...


-고백- (델리스파이스)

중2때까지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 중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전 일이지만
기뻐야 하는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더 많아
모두가 즐거운 한 때에도
나는 늘 그 곳에 없어

정말 미안한 일을 한걸까 나쁘진 않았었지만
친구인 채였다면 오히려 즐거웠을 것만 같아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그냥 노래만 들으면 무슨 소리일까 선뜻 와닿지가 않지만 만화의 내용을 떠올려 보면 마치 H2의 네 주인공들이 마음 속으로 한 마디씩 하고 있는 것만 같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sharky

2007/04/26 17:55 2007/04/26 17:55
, ,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xwave.or.kr/blogwave/rss/response/18

Trackback URL : http://xwave.or.kr/blogwave/trackback/18

Comments List

  1. 최쥬 2007/05/07 10:05 # M/D Reply Permalink

    이번 주말은 만화책 H2와 함께 보냈다는..
    5권까지만 빌려보고 go,stop 정할려고 했는데 역시나 gogo~

    저 노래 첨 들을 때 뭔가 무지 좋기는 한데 한 사람의 마음이 아닌것 같아 모다냐 했는데..
    근데 히데오의 한마디는 몬가요...?
    "정말 미안한 일을 한걸까 나쁘진 않았었지만
    친구인 채였다면 오히려 즐거웠을 것만 같아"
    <- 이게 히데오인가...

  2. sharky 2007/05/07 10:58 # M/D Reply Permalink

    ㅎㅎ 평온한 주말을 보내셨군요. H2는 생략과 여백이 많이 있는 만화라 몰아쳐서 보기보단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노래 중 아마 히데오의 파트는 저 부분과 그 윗 문장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더 많아, 모두가 즐거운 한 때에도 나는 늘 그 곳에 없어"도 포함될 것 같슴니당. (보는 시각에 따라 하루카일 수도 있을 듯) 히데오도 은근히 질투가 쎄더라구요.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034 : 1035 : 1036 : 1037 : 1038 : 1039 : 1040 : 1041 : 1042 : ... 1055 : Next »

블로그 이미지

정구정의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

- sharky

Calendar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716263
Today:
200
Yesterday: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