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인가 아무튼 대학교 학과별 평가를 내렸는데 주인장이 우여곡절 끝에 학위를 받은 경희대학교 문리과대 물리학과가 교수진에 대해서는 1등을 차지했다. 뭐 대학의 서열을 정하는 게 바보 같은 면이 없잖아 많지만 과학분야에서는 연구실적 평가에 따른 의미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여튼 결과를 놓고 보면 좀 기이하다. 교수진의 연구성과도 탑클래스고 학생들의 장학금과 취업률, 진학률도 고르게 괜찮은데 평판도에서는 10위권 안에 없다. 바꿔 말하면 고정관념에선 그다지 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곳에서 교수진들은 엄청 노력을 하고 있고 학생들도 많이 부족하지만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사실 난 우리과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내 자신이 그렇게 무지하고 어리석은 존재었다는 걸 뼈 속 깊이 깨닫게 되었었다. 졸업생의 입으로 하긴 뭐한 얘기지만 어쩌다 당대 최고 천재들이 한꺼번에 경희대학교 물리학과에 교수로 들어오게 되었는지 참으로 낮은 확률의 우연과도 같다고나 할까.
여튼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지게 된다.
스승님 죄송합니다.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