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90분 동안의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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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 취향과는 그리 잘 맞는 영화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어느 한 사람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배경을 놓고 본다면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정말 가슴 벅찬 시간이 아니었을까 한다.

또 영화 자체도 처음에는 뭔가 깜짝 놀랐다가 갈수록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는 유사한 괴수물들과 비교했을 때 처음엔 그저 평범했다가 갈수록 볼거리가 많아져서 영화가 끝날 때에도 지루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마지막 자막은 안들어가도 아는 사람은 다 알았을 것 같은 사족으로 느껴졌지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저랬을까 하는 생각도...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그중의 일부만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중의 극히 일부만이 꿈을 현실로 바꿔버린다.

누구보다 큰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사람.
당신의 결과물에 박수를 보냅니다.
Director, Hyung-rae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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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07/08/05 09:28 2007/08/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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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8 12:40 # M/D Reply Permalink

    특수 효과에 98 점을 주겠어요. 건물 파괴 씬들이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제작자들이 기술 의뢰를 하러 영구네로 달려가도 좋겠구나 싶을 정도로...
    시나리오 및 연출 부분은 10 점도 못 주겠습니다. 초딩 작가가 쓴 수준. 이건 정말 해도 너무 했어요. 이런 시나리오로 영화를 완성 시킨 게 대단하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합니다. 감독의 과대망상(?)에 시달렸을 스태프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아휴, 그리고 영화 홍보에 왜 그렇게 SF는 자주 나오는지,,,
    감독님이 SF 와 SFX를 구별을 못 하는 거 같아요.




    1. sharky 2007/08/09 11:07 # M/D Permalink

      내가 느낀 시나리오의 문제점은 세계관이 너무 좁다는 것. 기본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은데 그걸 토대로 좀 더 다각도로 고민도 하고 모색도 하면 같은 이야기 흐름이라 해도 훨씬 넓은 세계관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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